[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사용되는 자사의 운영체제 iOS 9.2.1 베타버전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운영체제 iOS 9.2.1 베타버전을 이날 배포했다. 이번 버전은 애플이 지난 9일 공식 배포한 iOS 9.2의 첫 공개 베타버전이다.
iOS 9.2.1 베타버전이 이전 버전과 달라진 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이번 베타버전에서는 주로 앞서 배포한 iOS 9.2에서 발생한 버그가 수정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보안 역시 상향됐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전일 개발자들을 위한 iOS 9.2.1 베타버전을 공개한 이후 하루 만에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타버전을 배포했다.
이번 버전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세팅메뉴에서 일반메뉴로 들어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9일 iOS 9.2버전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새로운 버전은 애플뮤직의 기능 향상과 사파리 안정성 향상, 아랍어 시리(Siri) 지원, 대용량 첨부 파일 전송 등을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뮤직은 재생 목록에 노래를 추가할 때 새로운 재생 목록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아이클라우드 다운로드 버튼을 탭해 아이클라우드 음악 보관함에서 앨범 또는 재생 목록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는 기능 등도 추가됐다.
메일의 메일 드랍을 통해 대용량 첨부 파일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사파리와 팟캐스트 등의 안정성도 향상됐다. 최초로 시리에서 아랍어를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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