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허웅(22)이 양동근(34·울산 모비스)을 제치고 한국농구연맹(KBL)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1위를 달렸다.
허웅은 KBL이 지난 7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 집계(17일 오전 기준) 결과, 전체 6만7765표 중 4만3130표를 얻어 1위다.
허웅은 올 시즌 경기당 32분5초를 뛰며 12.1득점 3.0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허웅은 투표 대상자 중 유일하게 4만 표를 넘겼다. 2위 양동근은 3만4115표, 3위 이승현(23·고양 오리온)은 3만4079표를 얻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시니어 올스타(198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와 ‘주니어 올스타(198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의 대결이다. 용병은 1983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했다. 투표 역시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뉘어 가드 두 명, 포워드 두 명, 센터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에서는 양동근, 김선형(27·서울 SK·2만1355표)이 1, 2위를 달리고 있다. 포워드 부문에서는 함지훈(30·울산 모비스·2만400표), 김주성(36·원주 동부·1만7922표)이 상위권이다. 센터 부문에서는 2만4176표를 얻은 오세근(29·안양 KGC)이 현재 베스트5에 근접하다.
‘주니어 올스타’에서는 가드에 허웅, 이재도(23·부산 kt·3만1078표)가 가드 부문에, 이승현, 웬델 맥키네스(27·원주 동부·1만8464표)가 포워드 부문에, 김종규(24·창원LG·1만9,335표)가 센터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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