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16일 전주체육관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GC와의 홈경기에서 85-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지난 9일 고양 오리온 전 이후 3연패 행진을 끝냈다. KCC는 17승14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KGC는 18승12패로 3위다.
KCC의 김태술은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7득점 9리바운드 8도움 4스틸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33)이 18득점, 김민구(24·11득점), 신명호(32·10득점), 허버트 힐(31·14득점), 하승진(30·10득점) 등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GC는 찰스 로드(30)와 김기윤(23)이 각각 17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전체 야투성공률이 33.3%로 저조했다.
원주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0-60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16승14패를 기록해 6위, kt는 12승18패로 7위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7)가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허웅(22·12득점), 박지현(36·12득점), 김주성(36·10득점), 로드 벤슨(31·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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