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7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1% 상승한 3580.00, 선전종합지수는 2.72% 오른 2342.18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리인상을 둘러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Fed가 앞서 여러 차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 하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위안화는 연일 약세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475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환율 보다 위안화 가치가 0.20%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4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주의 강세도 나타났다. 상하이 소재 헝셩자산운용의 다이밍 펀드매니저는 "위안화 약세가 수출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던 불확실성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