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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19~24일 예술의거리 레지던시 사업 결과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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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도시재생선도사업의 핵심 과제인 ‘예술 활용 재생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예술의 거리 궁동예술두레마당에서 레지던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결과물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예술 활용 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궁동예술두레마당(구 메타미술학원)을 확보하고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레지던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강민형, 김양희 등 10여명의 지역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재생을 앞둔 거리와 공간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투영해보는 작업으로 꾸며졌다.

강민형, 최지혜 작가는 ‘후방가르드적 착상’이라는 작품을 통해 이미 사라지거나 사라질 공간에 대한 활용의 비지속성을 비평한다.


려은 작가는 ‘접합된 영혼’이라는 작품에서 한동안 방치됐던 공간에 남겨진 흔적과 먼지, 소음을 공간 안 노이즈의 형태로 표현한다.


10여명의 작가들이 2주간 수행한 작품은 오는 19일 오후7시 궁동예술두레마당에서 오픈행사를 갖고 24일까지 전시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거리 활성화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예술가들은 지역의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창작소재의 반경을 넓히고 주민들은 예술의 거리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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