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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게임한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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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앤게임, 신규회원 30만명 눈앞…
중소업체,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진흥원, 게임한류 이끈다 12종의 게임이 게임앤게임에 탑재되고, 해외 서비스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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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게임글로벌서비스 플랫폼(GSP)의 공식 홈페이지인 '게임앤게임'의 올해 신규 회원수가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콘진에 따르면 게임앤게임의 올 11월말 기준 신규 회원수는 29만명으로 올 연말까지 30만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게임앤게임의 신규 회원 수는 도입 첫 해인 지난 2010년 11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2011년과 2012년 신규 회원은 각각 9만명과 5만명으로 감소했다.


신규 회원이 다시 증가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다. 2013년 신규 회원수는 18만명이며 지난해에는 27만명까지 늘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전 세계 100여개국 28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신규 회원이 늘어난 것은 홍콩과 남미 등에 서버를 증설했기 때문이다. 또 한콘진이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캠프가 신규 회원 증가 및 국내 게임업체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줬다.

콘텐츠진흥원, 게임한류 이끈다 지난 10월 페루에서 진행한 글로벌 캠프 사진(제공=한콘진)


실제 글로벌캠프 이후 크레이지다이아몬드, 네오비앙, 엔큐게임즈 등 총 17개 업체가 현지에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앤게임에 탑재된 게임의 수출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43억원, 2011년 46억원, 2012년 47억원을 기록하다가 2013년부터는 5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에는 56억원, 지난해에도 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0%가 증가한 6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콘진의 GSP사업이 중소 온라인 게임 업체의 해외 진출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콘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중소 온라인 게임을 게임앤게임에 탑재해 마케팅ㆍ게임 운영ㆍ결제 서비스 등 해외 시장에서 필요한 전반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콘진은 성공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매년 12개 게임을 서비스한다. 한 번 선정된 게임은 1년 동안 지원을 받으며,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ㆍ게임산업실 실장은 "온라인게임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해외 인프라 부분 등이 강화가 되어 2016년부터는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더 많은 해외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이 선점할 수 있도록 게임사들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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