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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두바이 사무소 폐쇄…중동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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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포털업체 야후가 중동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두바이 사무소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가 중동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셈이다.


야후는 내년 4월에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키로 하고 약 50명인 현지 직원들에게 이를 통보했다.

이로써 2009년 약 1억7000만달러(2000억원)를 투자해 아랍어 소셜 네트워크 마크툽닷컴(www.maktoob.com)을 인수한 이후 지난 6년간 시도됐던 야후의 중동 시장 공략이 막을 내리게 됐다. 야후는 한때 중동 지역에서 약 400명의 직원을 두었다.


야후는 2012년 7월 머리사 마이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한국 서비스를 같은해 12월 말에 중단하는 등 국외에서 잇따라 사업장을 폐쇄하고 시장에서 철수했다.

야후는 지난 이달 초 알리바바 지분 분사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핵심 인터넷 사업을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이 인터넷 사업 매각에 반대 의견을 내고 메이어 CEO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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