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야후가 보유하고 있는 320억달러 규모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할 경우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분사 계획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또 야후가 알리바바 분사 대신 야후의 핵심 사업부를 야후재팬 지분과 함께 매각하거나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CNBC도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 분사를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야후가 이르면 9일 이와 관련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야후의 대주주인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밸류는 지난 10월 수십억 달러의 세금 부담 우려가 있는 알리바바 분사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인터넷 사업부문을 매각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야후의 핵심 사업 잠재적 인수자로 사모펀드들이 거론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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