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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공천혁명 선언에…김무성 "당 내분 조용해질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공천혁명 선언을 한 데 대해 환영과 공감의 뜻을 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문 대표가 비례대표를 포함한 모든 공천을 상향식으로 하는 공천 혁명을 한다고 했다"면서 "당내 내분은 공천권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천권을 내려놓으면 조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정치개혁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우리 당도) 공천 룰을 빨리 정해야 한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빨리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한 문 대표의 발언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까지 밝힌 것은 아니지만 그 취지와 방향에 공감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 양당이 투명하고 국민주도적인 정치문화를 위해 공천권을 내려놓는 것은 정치개혁의 출발점이자 완결판"이라며 "정치를 변화시키고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의 오늘 결심으로 여야 모두 민주공천을 이뤄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정치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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