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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컵얼음 3년 연속 판매 1위…업계 최초 9천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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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낵과 과일소주는 반짝 인기 후 하반기엔 시들
도시락·커피 경쟁, PB상품 인기, 1인가구 상품 봇물
카페테리아, 배달서비스 등 차별화 점포·서비스 선보여

CU, 컵얼음 3년 연속 판매 1위…업계 최초 9천점 오픈 CU PB상품 모음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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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편의점 씨유(CU)가 2015년 편의점 히트상품을 총결산했다. 올 한 해 동안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은 상품은 ‘델라페 컵얼음’이 올해도 왕좌를 지켰다. 2013년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것.

올해 마른 장마에 무더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아이스드링크의 매출이 높아진 탓에 컵얼음의 판매량은 지난 해보다 16.7%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CU는 증가하는 음용량에 맞춰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2배 더 늘린 대용량 ‘BIG 델라페 컵얼음’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출시 첫 해에 판매 7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편의점 간편식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며 ‘전주비빔삼각김밥’도 10위권에 또 다시 진입했다.


장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보수적인 구매 성향을 보이면서 올해 판매 순위 상위 10위권 내 상품들 중 1~6위는 전년과 비교해 변함이 없다.


지난 해 2위 바나나우유와 3위 참이슬 후레쉬의 순위만 바뀌었을 뿐이다. 2012년 핫식스, 2014년 CU미네랄워터와 같은 깜짝 스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렇게 스테디셀러들이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허니스낵, 과일소주는 올해 반짝 인기몰이를 한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지난 해 말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스낵은 상반기까지 절정의 판매량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 그 기세가 꺽였다. CU의 전체 스낵 매출 중 허니스낵은 1분기 18.2%, 2분기 26.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3분기 22.8%로 소강 상태를 보인 후 11월 말에는 15.8%까지 떨어졌다.


과일소주도 허니스낵과 닮은 꼴이다. 순하리를 중심으로 과일소주 열풍이 불면서 CU 전체 소주 매출에서 과일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4월 2.6%에서 6월 19.2%, 7월 26.2%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8월부터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11월에는 12.2%까지 그 비중이 줄어들었다.

CU, 컵얼음 3년 연속 판매 1위…업계 최초 9천점 오픈 CU 백종원 도시락 2종


최근 1~2인 가구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올 한 해 편의점 업계의 도시락 경쟁은 유독 뜨거웠다.


CU는 백종원, GS25는 김혜자, 세븐일레븐은 혜리를 앞세운 스타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기 시작했다.


특히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상품 기획부터 제조 레시피, 마지막 테이스팅까지 직접 참여한 ‘백종원한판도시락’과 ‘매콤불고기정식’을 선보이며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월 말 기준, CU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46.1%나 올랐다.


BGF리테일은 올해 11월, 쉐프뿐만 아니라 조리, 소스, 시즈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연구소’를 오픈하며 상품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상품연구소는 단기적으로는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의 핵심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1인가구 증가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신규 카테고리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의 ‘상품연구소’는 레시피연구실, 모니터링룸, 베이커리룸 등 고객에게 상품을 선보이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소화할 수 있는 독자적 연구개발(R&D) 설비를 갖추었다.


편의점은 전국 최대 네트워크라는 사업 특유의 핵심역량을 활용하여 업(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BGF 브릿지’는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초 국민안전처,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21개 물류거점과 93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했다.


BGF리테일의 물류센터에서 ‘재해구호물자’ 세트를 상시 보관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이를 즉시 수송할 수 있고 특히, 장기보관의 어려움으로 그 동안 구호물자 세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식품류도 초기 구호물품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물리적 한계로 재난구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도서지역의 경우, CU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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