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방재정 개혁 우수기관’에 선정

[아시아경제 전세종]

<이용부 군수와 보성군 간부 공무원들이 지방재정 개혁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이 '2015년도 지방재정 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으로 지방교부세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재정 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세출 절감과 세입 증대, 기금 운용 개선 등 지방재정의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혁신사례를 전파·공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보성군은 한·중 FTA 체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내 패류 양식어가에 안정적인 치패 공급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던 ‘벌교꼬막 종묘배양장’을 ‘패류 공동생산 종합배양장’으로 설치함으로써 연간 5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채희설 기획예산실장은 “자체수입이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출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발굴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효율적 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지방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