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은 치킨전문점에서~, 생맥주는 맥주전문점에서~
이건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와 같지만 시끄러운 치킨집이 아니라 조용한 우리 집에서 금요일을 보내고 싶은데 치킨은 포기할 수 없다면 오늘만큼은 집에서 나도 치킨집 사장님이 되어 본다.
닭볶음탕용으로 포장된 닭고기나 날개, 닭다리, 닭 가슴살 등 부위별로 포장된 닭고기를 기호에 맞게 준비하여 양념하여 튀긴다. 주머니 사정 때문에 치킨전문점에서 마음껏 주문하지 못했다면 집에서는 넉넉히 사와서 마음껏 튀겨보자. 튀겨서 1차로 먹고 남으면 2차로 양념치킨을 만들어도 늦지 않으니까 그리고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다. 튀김 기름 올렸으니 감자도 튀겨 곁들여주면 치킨 샘플러도 만들어지고 집에 있는 치즈나 소스 등도 뿌려주면 신상 메뉴들이 계속 탄생되니 입도 눈도 즐겁다.
불금의 치맥! 또 하나의 불변의 진리가 생겼다.
그리고 양념치킨을 다 만들고 생각해보니 조용한 우리 집에서 치킨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도 있었다! 바로 배달 치킨!
주재료(2인분)
볶음용 닭 1마리, 다진 땅콩 2, 튀김가루, 카레가루, 튀김기름 적당량
닭고기 양념
다진 마늘 1, 청주 2, 소금, 후춧가루, 청주 약간
양념 재료
고추장 2, 토마토케첩 3, 칠리소스 3, 올리고당 2, 설탕 1, 다진 마늘 1, 물 1/2컵
만들기
▶ 요리 시간 40분
1. 볶음용 닭은 깨끗이 씻어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 청주로 밑간한다.
2. 밑간한 닭은 튀김가루와 카레가루를 섞어 골고루 묻힌다.
3. 튀김기름을 달군 뒤 처음에는 중불에서 은은하게 속까지 익히고 센 불에서 한 번 더 바삭하게 튀긴다.
4. 냄비에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고 끓인 뒤 튀긴 닭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 후 다진 땅콩을 뿌린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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