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보건소가 지난 11일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사업의 홍보와 노력도, 효과성, 충실성 그리고 사업의 양적평가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시 보건소는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생활 터 건강코너 5개소(하나로마트 연지점, 세무서 등), 지역행사(수박품평회, 농업인 체육대회)와 보건소 내 사업과의 연계 그리고 기타 생활 터(노인대학, 복지시설, 경로당, 직장 등)를 방문 등을 통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검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또 검사와 상담 결과를 토대로 유소견자 대상의 집합교육을 실시해 합병증 예방과 함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있고, 그들 중 보건소에 등록한 사람에 대해서는 방문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심뇌혈관 질환자의 조기발견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정읍시도 고혈압, 당뇨병의 평생의사진단 경험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이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심?뇌혈관질환으로 가는 선행질환으로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읍면동 지역 보건사업 담당자를 통해 만성질환자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리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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