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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바이오 기능수 활용 "광어는 더 싱싱하게·전복은 더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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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바이오 기능수 활용  "광어는 더 싱싱하게·전복은 더 건강하게"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1일 광어와 전복 등에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한 학술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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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바이오 기능수 학술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1일 광어와 전복 등에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한 학술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9월 8일 5개소 양식장에 바이오 기능수를 설치하고 광어, 전복, 뱀장어연구를 하고 있다.

발표에 나선 부경대 허민도 교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능수를 활용한 결과 광어는 일반수에 비해 안정적인 군집 행동과 면역력 상승에 효과가 있었다.


전복은 성패와 같이 치패에서도 패각근 손상이 확인 되었는데 먹이과다 공급이 원인이었다며 어린치패 때부터 먹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고됐다.


육상에서 연구용역을 마친 전복종자는 12월 4일부터 보길면 정자리에 있는 가두리현장으로 나가 2년간 일반 종자와 비교실험에 들어갔다.


뱀장어는 수소이온농도(PH)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행동을 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이오 기능수를 이용해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에서 생산되는 광어는 더 싱싱하게, 전복은 더 건강하게 길러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군은 관찰기간이 더 요구되는 광어와 뱀장어는 1년간 더 지켜보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해 전복 먹이공급량 조절 등 어업인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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