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씨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가 14일 이뤄진다. 이에 김현중이 유전자 검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은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김현중과 최씨는 14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법의학교실에서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됐다. 최씨 측은 검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김현중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현중 측 변호사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중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참석 여부에 대해 "군인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나올 수 없다. 부대 내 사정으로 못나오면 시간을 늦춘다거나 날짜를 늦춰서 받을 수 있다"며 "그날 가봐야 안다"고 밝혔다.
앞서 최씨는 지난 9월 김현중을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최씨 측은 법원이 지정한 기관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최씨의 검사 신청을 받아들인 것.
최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유산 및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최씨와 김현중 사이에는 16억원 손해배상소송, 김현중의 12억 원대 반소, 김현중이 최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건까지 3건의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16억원 손배소 5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에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