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군 복무중인 가수 김현중의 팬들이 그에게 보낸 선물들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현중 팬들이 김현중에게 보낸 선물 내역이 공개됐다.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이 김현중이 복무 중인 부대에 보낸 선물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선물 내역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벽걸이 에어컨 8대, LED TV 7대, 세탁기 2대, 디지털 카메라 4대, 컴퓨터 10대 등이다.
게시물 작성자는 에어컨 선물에 대해 "에어컨이 아직 설치되지 않았던 일반 장병들의 생활관에 모두 설치되었습니다"라며 "물론 8대 중의 1대는 김현중 일병이 생활하는 생활관에 설치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장병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위문품이 됐으면 한다"며 세탁기를 선물한 이유를 적기도 했다.
팬들은 김현중의 개인물품을 비롯해 화장품, 섬유유연제, 단체티셔츠 등 장병들의 개인물품까지 살뜰히 챙겼다. 이외에도 팬들은 군 장병들을 위해 걸그룹 포스터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현중 군생활 편해지겠다" "팬들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모씨의 법적공방을 겨냥한 듯 "그런 일이 있어도 팬들은 아직도 정성을 보인다" 등의 비난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인 최모씨와 임신, 폭행, 유산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 중이다. 김현중은 이달 내로 군 복무 첫 휴가를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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