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인류의 재앙을 막기 위해 세계 195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이 체결됐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195개 회원국은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수립하는 내용의 ' 파리 기후 협정'에 최종 서명했다.
파리 기후 협정 최종 합의문은 당사국들이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2보다 훨씬 낮게 제한하고, 섭씨 1.5까지 제한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선진국이 기후변화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처를 지원하기로 하고, 2020년부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처 사업에 매년 최소 118조1000억여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협정은 구속력을 갖고 있으며 오는 2023년부터 5년마다 당사국들이 탄소 감축 약속을 지키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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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 협정'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웠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가 의무를 지키도록 한 첫 합의안이다.
파리 기후 협정 타결에 대해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지구와 인류를 위해 의미 있는 합의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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