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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바닥 찾는 증시…분수령은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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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번주(14~18일) 국내 증시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중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0.00~0.25%에서 0.25~0.50%로 0.2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어도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금리인상 이후 달러강세 완화와 국제유가 하락세 진정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후반과 다음 주 초반 사이에 주가 저점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 이번주 코스피는 1920~2000p 내에서의 움직임을 전망한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 됐음을 감안하면 불확실성 해소 측면이 부각되며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금리동결 결정 시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개연성이 짙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진행 과정에 대한 연준의 가이던스 제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따른 달러화 향방이 중요하다. 신흥국 변동성 확대 요인인 국제유가와 관련 가격에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들 중 강달러 및 수요(중국발 경기둔화 우려 )측면 보다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당장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수급과 관련해서는 금리인상과 동시에 달러 약세전환은 환율 부담을 경감시킴에 따
라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다. 다만,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만연하고,
이에 따른 신흥국 펀더멘털 지표 부진 및 산유국들의 자금유출 확대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 반면, 12월 계절성을 고려한 연기금
중심의 기관 순매수 기조는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뒷받침 요인이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바닥권에 쏠려있다. 지난 5년간 주가 지수의 12월 장중 저점 시기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코스피는 11일, 코스닥은 19일이었다. 2014년과 2011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18일과 19일에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2월 중순 이후에 주가 지수가 저점을 형성했던 이유는 글로벌 펀드의 리밸런싱과 북 클로징 영향이 컸다. 통상 연말 휴가를 앞두고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외국인의 평균 매매비중을 살펴보면, 18일 47.1%를 피크로 26일까지 19.2%로 급격히 감소했다.


외국인 매매비중 감소로 인한 매도압력 약화는 주가의 바닥 형성과 함께 반등을 가능케 했다. 올해도 이번주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펀드의 리밸런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주 후반과 다음 주 초반 사이에 주가 저점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


1차 매수 타겟 업종으로는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으면서, 12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긍정적이어서 추가적인 비중확대가 기대되는 업종이 바람직하다. ROE 대비 상대 PBR이 높지 않으면서, 12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합계가 플러스인 업종으로는 정유, 화학, 보험, 담배, 게임, 미디어 등이다.


이와 함께 12월 들어 단기 주가 급락으로 지수의 저점 형성 이후 단기 반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업종으로는 제약, 바이오, 호텔·레저, 증권, 자동차 등이 있다. 이들 업종은 20일 이격도가 97% 미만을 기록 중인 업종으로, 추가 하락 시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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