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에서 전지희(23, 포스코에너지)만 홀로 순항을 이어갔다.
전지희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양하은(21·대한항공)을 4-0(13-11 11-7 11-9 12-1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자 단식 출전권을 확보한 전지희는 양하은을 여유 있는 플레이로 압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전지희는 8강에서 일본의 와카미야 미사코와 4강을 다투게 됐다.
전지희는 여자 복식에서는 양하은과 한 팀을 이뤄 나섰지만 일본의 히라노 미우-이토 미마 조에게 2-4(7-11 11-8 11-8 7-11 7-11 6-11)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한국의 여자 간판 서효원(28·렛츠런)은 세계랭킹 1위 류스원(중국)에게 1-4(11-8 8-11 2-11 4-11 4-11)로 졌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25, 삼성생명)와 정영식(23, KDB대우증권)은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