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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은 분당 걱정만큼이나 나라걱정도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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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새누리당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야당은 야당분열만 걱정되고 나라경제는 걱정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주말 움직임과 관련해 "야당을 지켜보며 자신들의 총선결과에 대한 걱정의 반에 반만큼만 나라걱정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는 탈당을 만류하고자 늦은 밤 안철수 의원 자택을 찾아가 장시간 기다렸다"며 "수십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주말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장시간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최근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업 건설업 등의 기업들은 20대 사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며 "청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져도 모자란 판국에 있는 일자리마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오는 나라 경제의 위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오는 총선 걱정에만 발빠르게 움직이는 야당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며 "야당은 자신들의 총선에 대한 걱정의 반에 반만큼만 나라걱정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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