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이 2년 전보다 약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와 PP의 방송프로그램, 해외교포지원방송, 비디오/DVD 판매 등 방송관련 수출 총액은 3억1381만달러(약 3707억원)다. 전년(2억8776만달러) 대비 9.1% 증가했다.
여기서 방송프로그램의 수출은 2억5628만달러로 전년의 2억3943만달러보다 7.0% 늘었다. 2012년의 1억7972만달러와 비교하면 42.6% 급증했다.
특히 지상파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오락 분야의 인기에 힘입어 2012년 1억5351만달러, 2013년 1억914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1207만달러로 늘었다. PP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4421만달러로 전년의 4803만달러보다 조금 줄었지만 2012년의 2621만달러보다 68.7% 많았다.
지상파방송의 국가별 수출액에서는 일본이 32.0%(6788만달러)로 최다였다. 그 뒤는 홍콩(4878만달러), 중국(4321만달러), 대만(1411만달러), 태국(1130만달러), 베트남(724만달러), 미국(547만달러) 순이다. PP의 방송프로그램 국가별 수출액에서는 중국이 1372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1114만달러), 홍콩(392만달러), 미국(376만달러), 태국(339만달러), 베트남(180만달러)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방송프로그램 수입액은 지상파의 경우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증가로 2013년 311만달러에서 지난해 556만달러로 78.8% 늘었다. 반면 PP는 드라마와 영화의 수입이 줄어 2013년 1억1134만달러에서 지난해 5378만달러로 51.7% 감소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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