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세간을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 모자 사건'. 사건 후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1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와 함께 살았다 - 세 모자 사건, 아이들의 고백'편이 방송된다.
자신들이 수년 간 집단 혼음을 강요받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모자 사건.
그리고 자신들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라는 무속인 이모할머니 김 씨.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지난 방송을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1부가 방영된 지난 7월 25일, 무속인 김씨는 SBS에 찾아와 자신은 세 모자 성폭행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영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곧 무속인 김씨 주거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그곳에서 발견된 다량의 녹취 파일. 압수수색 이후 김씨는 구속됐다. 함께 구속된 어머니 이씨는 아직도 무속인 김씨가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세 모자 이외의 여러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피해자들은 김씨가 오래전부터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을 이용해 세 모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세뇌를 시켜 돈을 빼앗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드디어 아이들이 무속인 김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은 12일 오후 11시 10분.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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