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경찰국악대 앞길 닦아준다

경찰청과 전통예술 계승 및 발전 관련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국악대 창설을 앞둔 경찰청과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통예술 계승 및 발전과 '안전한 대한민국' 홍보를 골자로 한 협력으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치안한류를 확립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내년 3월 서른 명 가량의 의무경찰로 구성된 경찰국악대를 창설한다. 경찰청의 주요행사는 물론 국악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우수한 실력의 국악 전공자들이 군복무 기간에 경력 단절 없이 국가에 봉사하고 예술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산하기관과 협력해 교육훈련과 연습장소를 제공하고 행정, 공연사업 기획 등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