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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세판' 3년 연속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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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해외파 선수상에 이어 2관왕 기대감

'孫세판' 3년 연속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 도전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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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토트넘)이 3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축구협회가 지난 9일 발표한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이동국(36), 이재성(23·이상 전북), 염기훈(32), 권창훈(21·이상 수원)과 경쟁한다. '올해의 베스트'는 오는 20일까지 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팬 투표로 정한다. 투표 결과는 22일 발표한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 부문에도 후보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1월 22일·2-0 승)에서 넣은 쐐기 골과, 호주와의 결승전(1월 31일·1-2 패)에서 넣은 동점골,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6월 16일·태국 방콕·2-0 승)에서 나온 무회전 프리킥 등 세 골이 후보다.

그는 지난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선수였다. 2014년 팬 투표에서 남자부 1위(1319표·51%)를 했다. 올해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팬 투표 결과는 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과 무관하다. '올해의 선수상'은 언론사 투표와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주인을 정한다. 오는 23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2015 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팬 투표 결과는 이보다 앞서 선수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는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2013년부터 2년 연속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AFC가 지난달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발표한 '2015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로 뽑혔다. 이 상은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한다. 손흥민은 함께 경쟁한 기성용과 호주 국가대표 마시모 루옹고(23·퀸스파크 레인저스)를 따돌렸다. 2012년 상이 제정되고 한국 선수로는 첫 수상이다.


손흥민은 올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종횡무진했다. 국가대표로 열세 경기에 나가 아홉 골을 넣었다. 대표 선수 중 최다득점이다.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열한 골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한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다섯 골 등 총 열일곱 골을 넣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세웠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는 이날 UEFA 유로파리그 AS모나코와 경기(4-1 승)에서 기록한 도움 한 개 포함, 세 골과 도움 네 개(컵 대회 포함)를 올리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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