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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2년 연속 세계태권도연맹(WT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훈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립극장에서 열린 2015 WTF 갈라 어워즈 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이대훈과 영국의 제이드 존스는 각각 남녀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해는 이대훈과 함께 중국 우징위가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훈은 전날 열린 멕시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랭킹 1위로 올라섰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한편, 이대훈은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라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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