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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위메이드 목표가 4만5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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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위메이드에 대해 수익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투자 자산 가치 3640억원(카카오, 433)과 영업가치 3964억원(2016년 PER 14배 적용)을 합산해 계산했다"며 "열혈전기 모멘텀은 소멸했지만 아직 소울앤스톤이 남아있고 이달 17일 시작하는 소울앤스톤의 CBT(비공개테스트)에 주목하자"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4분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36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열혈전기의 중국 iOS 매출 순위는 3분기 2~3위에서 4분기 3~4위로 하락했지만 3개월분 인식 효과로 4분기 열혈전기 로열티는 12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81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고꾸라진 주가를 반전시킬 카드는 소울앤스톤의 12월 테스트 결과다. 위메이드 주가는 하반기 들어 고점 대비 50% 하락했다. 열혈전기의 모멘텀이 소멸된데다 소울앤스톤도 당초 11월로 잡혀있었던 테스트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소울앤스톤은 1년 만에 출시하는 자체 개발 신작으로 현재 사전등록자는 47만명이다. 이달 17일부터 4일간 테스트에 돌입한다.

공 연구원은 "국내 구글 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안에 진입하면 일매출 규모는 1억원을 상회한다"며 "아직은 흥행을 속단할 수 없지만 테스트 반응이 좋다면 기대감은 높아지고 기대감 반영은 곧 주가 상승을 의미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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