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랑스 대표 에너지 기업 EDF가 프랑스 블루칩 종목들로 구성된 CAC40 지수에서 퇴출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21일 EDF를 대신해 부동산 투자회사 클레피에르가 CAC40 지수 종목에 편입된다.
EDF는 프랑스 정부가 지분 85%를 소유하고 있어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다. 게다가 올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주가 흐름도 부진했다. EDF 주가는 1월 이후 40% 넘게 하락했다. EDF의 현재 시가총액은 241억유로 수준이다.
EDF는 주로 원자력 발전을 이용해 전력해 생산한다.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77%, 재생에너지 비중이 10% 정도다.
CAC40 지수에 새로 편입될 클레피에르의 현재 시가총액은 133억유로 정도다. 하지만 올해 주가가 19.4% 올랐고 지난 5년간 상승률도 60%가 넘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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