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무난한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져 과거에 비해 주가 변동성은 낮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배 연구원은 "기술 수출료가 지난해 4분기에는 80억원 유입됐는데 올해는 없을 것"이라며 "기술 수출료를 제외하면 작년 수준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1311억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이브아르', '제미글로', '유펜타' 등 자체 개발 품목 매출 증대로 기술 수출료 유입 없이도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내년 세 품목의 합산 매출액은 올해 대비 37.4% 증가한 8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전체 매출액은 올해 대비 6.8% 늘어난 4758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술 수출료는 33억원으로 가정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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