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은경이 소속사 돈으로 초호화 외국여행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장애아들을 방치했다는 ‘가짜 모성애’ 논란에 대해서도 “매정한 엄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신은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의 한 법률사무소를 방문한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해명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의 송사에 대해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억대의 여행 경비를 썼다는 전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의 오랜 거래처를 통해서 대표 본인이 환전까지 해서 보낸 여행을 초호화 여행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백화점에서 고가 쇼핑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2010년 드라마 촬영 의상 협찬이 어려웠다”라면서 “백화점 한 브랜드에서 옷을 내줬는데 드라마가 무산되면서 옷을 돌려줬고 4000만원을 변상했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아들을 8년간 2차례 만났다는 전 시어머니 측 주장에 대해서는 “친정 엄마가 가교 역할을 해줘서 아이를 데려오면 아이랑 놀았다”라면서 “(최근) 아이를 못 본 건 잘못이지만 아이를 돌보지 않는 매정한 엄마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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