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려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익명의 위협을 받고 캐나다 몬트리올로 우회해 긴급 착륙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AF083편이 이날 밤 몬트리올 국제공항에 착륙해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승무원들이 '예방조치'로 우회를 결정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수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협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캐나다 정부 당국은 비행기와 승객·수하물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테러 위협을 가한 주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130명이 숨진 지난달 파리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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