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기자들이 뽑은 제 17회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의화)'는 8일 국회에서 제17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조해진 의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원내대표, 우윤근 의원, 박수현 의원, 심상정 대표 정의당 등이 뽑혔다.
시상자인 정 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지만 시상자가 수상하는 것이 맞지 않다며 상을 고사했으나, 언론인의 평가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상을 받기로 했다고 사업회측은 밝혔다.
매년 시상하는 백봉 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는취지에서 제정됐으며, 매년 국회출입기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설문에 응답한 기자들은 '신사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32%), 정치적 리더십(18.4%), 사회ㆍ국민에 대한 헌신(17.2%), 의회민주주의의 실천(14%), 소통능력(12.8%)을 꼽았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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