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뉴프라이드가 중국 중원복탑 면세점과 연길 완다 '서울의 거리' 수익 극대화를 위해 국내 화장품 업체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뉴프라이드의 화장품 업체 인수검토는 자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뉴프라이드가 현재 검토중인 회사는 자체 브랜드와 화장품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업체가 매도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프라이드가 인수를 검토중인 화장품 업체는 천연물과 유기농 기능성 화장품 생산 업체로 10여년 전부터 화장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피인수 화장품 업체는 수출 유망기업과 이노비즈 혁신형 기업으로 지정돼 있으며, 30여종 이상의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뉴프라이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류 화장품 중 하나인 마유크림의 중국 위생허가를 최초로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유크림은 말 기름성분이 함유된 크림이다. 말 기름 성분은 사람의 피지 성분과 유사해 흡수율이 높고 피부 거부감이 적다. 또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