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선출직평가위 세부기준 확정…'20% 물갈이 작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19대국회 국회의원 세부 평가기준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내년 총선 물갈이 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모두 갖추게 됐다.

새정치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혁신위원회가 제안했던 선출직공직자평가를 위해 기준 마련에 착수했었다. 앞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따라 중범위 평가기준에 해당하는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비율이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반영비율 35% 등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날 의결된 것은 중범위에 하위 범주에 속하는 세부 평가기준이다. 이에 따르면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은 입법성과 10.5%, 성실도 7%, 기여도 7%, 국정감사 평가 3.5%, 공약이행평가 7% 등이 평가항목'으로 반영된다. 선거기여도는 2012년 총선과 2014년 광역 비례득표율 3%, 기초단체장 선거 3% 광역의원 선거결과 3%, 기초의원 당선율 1%가 적용된다.

지역활동은 조직실적 2%, 운영실적 4%, 민생복지활동 4%만큼 반영된다. 다면평가는 국회의원 상호평가 8%, 당직자 평가 2%로 구성키로 했다. 이 외에도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재출마할 경우 지지도를 21%로 후보자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14%를 반영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