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So speCial Give)'를 11월까지 진행, 총 1억3045만원이 모금돼 2년 연속 1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티몬은 창업연도인 2010년 12월부터 매달 한 번씩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 소셜기부는 한 달에 한번 모금이 필요한 비영리단체들이 아무런 비용지불 없이 모금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일반상품 기준 하루 수 천만원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PC 및 모바일의 메인화면 노출을 지원 받는다. 더불어 티몬의 전문 디자이너 및 에디터, 포토그래퍼가 컨텐츠 가공을 책임져 안타까운 사연들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소셜기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밀알복지재단, 기아대책 등 세 곳의 비영리단체와 함께 했다. 이 중 어린이재단과 2월, 7월에 진행한 희귀병 어린이 돕기가 각각 3000만원과 4000만원이 넘는 모금이 모여 최다모금액을 기록했다.
소셜기부에 참여한 고객들은 20~40대 여성이 8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소셜기부가 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 희귀병을 앓는 어린이 사연이 많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을 표하며 기부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티몬 측은 분석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매달 소셜기부를 진행할 때마다 많은 고객 분들이 호응 및 응원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티몬의 플랫폼으로 소셜기부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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