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동 주민센터 2층 문화사랑방에서 8일·15일 인근 방산시장의 천연재료로 소이캔들과 천연비누 만들기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직접 만든 생활소품을 지인들에게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중구(구청장 최창식) 을지로동 주민센터는 인근 방산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소이캔들과 천연비누 등 생활소품 만들기’ 특강을 8일과 15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청각장애어르신 주간보호센터인 남산골쉼터에 거주하는 어르신 11명이 참여해 인근에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소품을 배우게 된다.
을지로동주민센터(동장 김주례)는 을지로동 특화상품과 관련된 생활 소품 만들기, 전동공구 안전하게 사용하기, 방산시장 수제 초콜릿, 소이캔들 만들기 등 특강을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을지로동주민센터 주변에는 타일·조명·공구·미싱·벽지 등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특화 상점들과 초콜릿·포장재 판매의 방산시장이 위치해 있어 교육재료를 구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을지로동에서는 인근 특화상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특강으로 을지로동만의 지역적 특색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향상시켜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을지로동은 지난 3월 중구청에서 15개동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5년 마을특화사업 발표회’에서 을지로 홈DIY 특강 운영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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