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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男 싱글 역대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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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유망주 차준환(14·휘문중)이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6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93점에 예술점수(PCS) 70.06점을 합쳐 149.9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41점으로 3위를 오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20.40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이 기록한 총점은 지난 1월 제 69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이준형(단국대)이 세웠던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209.90점)보다 10.5점 앞섰다. 이날 차준환에 이어 김진서(갑천고)가 총점 211.21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준형이 203.38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아이스댄스 시니어 부문에서는 김레베카-키릴 미노프(러시아)가 총점 134.60으로 우승한 가운데 이호정-감강인(127.08점)이 2위를 차지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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