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 4일 목동서 개막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오는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5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녀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등 모든 종목 경기가 열린다. 싱글은 만 13세 이상은 1그룹, 13세 미만은 2그룹으로 구분해 경기를 진행한다. 여자싱글 85명(1그룹 63명), 남자싱글 13명(1그룹 11명) 등 이번 시즌 국가대표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도 현재 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다섯 개팀이 모두 출전한다. 특히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미국), 페어의 김수연-김형태, 지민지-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미국) 등 세 팀은 지난 6월 팀을 구성해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열리는 2016 사대륙선수권대회(2월 16~21일·대만)와 유스올림픽(2월 12~21일·노르웨이)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남자싱글, 여자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에 각 세 명(팀)을 선발하며, 유스올림픽은 남자싱글, 여자싱글과 페어스케이팅에 각 한 명(팀)이 나간다.

한편 빙상연맹은 대회의 중요도를 감안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아이스댄스 기술위원장 등 두 명을 심판으로 초청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