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에게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에서 열리는 제22회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6일부터 첫 경기를 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는 16강에 진출해 종합 12위에 그쳤다. 한국을 비롯해 총 스물네 개국이 출전해 우열을 가린다. 네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하고 한국은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콩고와 C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각 조 네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 후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지난 10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일본을 꺾고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내년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세계선수권은 메달 획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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