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부착방지판 확대 설치 등 시책 호평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과 옥외광고물 수준향상을 위해 진행된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자치구에서 추진한 옥외광고물 정비·개선 실적 등에 항목별 점수를 부여해 취득점수가 높은 상위 10개 구를 우수구로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광고물 정비, 단속 등 5개 분야 8개 항목 23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과 현장평가로 펼쳐졌다.
구로구는 주인없는 간판 정비 사업, 좋은 간판 우수사례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평가기간 동안 현수막 2만5267개, 입간판 560개, 에어라이트 299개 등 유동광고물 2만6126개와 일반 간판 등 고정광고물 793개를 정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는 특히 어르신 등 저소득층 구민이 불법광고물을 수거하면 비용을 지급하는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주요 간선도로 및 초등학교 주변 전신주에 부착되는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한 부착방지판 확대 설치 등의 시책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율적 간판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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