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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뱀장어·고급 관상어 등 기술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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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뱀장어·고급 관상어 등 기술교육 실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수입 수산물 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육성 등을 위해 양식 어업인,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수면 양식기술 교육을 지난 3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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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양식기술 개발·보급해 고부가가치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수입 수산물 개방화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육성 등을 위해 양식 어업인,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수면 양식기술 교육을 지난 3일 실시했다.


전남의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5천 톤(1천 300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3만 톤)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뱀장어 양식은 3천 400톤(1천 200억 원)으로 전국 1위를, 전남 총 생산량의 68%를 차지했다.

그러나 내수면 양식에서 뱀장어 품종을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양식품종 선택이 매우 제한적으로 내수면 양식어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개발과 육성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민물고기연구소는 경쟁력있는 내수면 신품종 개발과 양식품종 육성 등을 위해 꺽지, 동자개, 고급 관상어, 희귀어종 등 종묘 생산 기술과 양성 기술 연구로 확립된 기술을 양식어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남 내수면 현황과 발전 방향, 양식 어류의 성장에 미치는 통계학적 요인 분석, 비단잉어 양식 현황과 전망,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뱀장어 양식, 민물고기연구소 시험연구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침체된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을 적극 발굴하고, 양식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양식기술 전문 멘토제 운영, 찾아가는 현장지도와 양식기술교육을 확대해 내수면 어업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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