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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양식어장 바다상황 어업인에게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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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어장정보시스템 2016년 1월부터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도내 주요 양식어장 4개소에 실시간 어장정보시스템을 구축, 2016년 1월부터 어업인들에게 수산 양식어장의 수온, 용존산소 등 해황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해황(적조, 고수온, 냉수대 등)이 자주 발생해 김, 미역 등 해조류나 전복 등 피해가 늘고 있는데다 어장 환경에 적합한 양식품종 선정, 양식 수산물 종묘 입식 및 시설 시기 등을 결정하는데 실시간 어장 정보의 신속한 제공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1억 7천 500만 원을 들여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전복 양식의 주산지 신안 압해면 송공항, 진도읍 전두지선, 해남 화산면 중마지선, 장흥 회진면 낚시공원 4개소에 어장 환경 관측용 센서 4기를 설치해 내년 1월부터 어업인에게 해황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어장정보시스템은 수온, 용존산소 등의 바다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해 매 3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하며,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http://ofsi.jeonnam.go.kr)과 모바일(), 스마트폰 수온정보 서비스앱을 내려받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에 설치한 최신형 실시간 어장정보시스템이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수산물 생산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양식어장 환경 모니터링과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분석된 결과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업인에게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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