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BO(총재 구본능)는 2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삼성 차우찬(28)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두산 김재호, 니퍼트, 양의지, 삼성 이승엽, 차우찬, NC 나성범, 넥센 박병호 등 7명의 후보 선수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이 중 뛰어난 성적(탈삼진 1위)은 물론, 성실한 자세와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삼성 차우찬을 ‘201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정신 고취 및 KBO 리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제정되었으며, 삼성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2002년 김한수, 2009년 강봉규, 2012년 박석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8일 개최되는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차우찬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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