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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50대..국민연금 한달 불입액 17만원이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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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보유..월평균 18.5만원 불입"
"3층연금 보유 13.9%에 그쳐"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중산층이 노후준비 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수단은 국민연금이지만, 불입금액은 가장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내놓은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10명 중 8명 이상(82.8%)은 국민연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10명 중 3명(30.5%), 개인연금은 10명 중 5명(49.9%) 정도가 갖고 있었다.


향후 노후소득의 주요 출처를 묻는 질문에도 국민연금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1.5%로 가장 많았다. 예·적금 혹은 개인연금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17%대로 비슷했고, 개인연금은 9.3%로 조사됐다. 최근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택연금(2.1%)의 경우에는 아직 은퇴한 세대들이 아닌 만큼 노후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합쳐서 소위 3층연금을 모두 준비하라고 하지만 3개의 연금을 동시에 모두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13.9%에 그쳤다.


3층연금 중 2개만 보유한 사람이 42.9%로 가장 많았고, 1개만 보유한 사람도 35.6%나 됐다. 1개만 보유한 사람(35.6%) 중 80%가(28.6%) 국민연금만 보유한 사람들로 집계됐다.

가난한 50대..국민연금 한달 불입액 17만원이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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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입금액을 살펴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월평균 불입액이 각각 22만8000원, 21만9000원인 반면 국민연금은 18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불입금액에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지만, 40대는 유일하게 19만원 대를 기록해 여타 계층에 비해 많았다. 반면 50대는 유일하게 불입금액이 17만원 대에 그쳐 여타 계층에 비해 적었다.


서동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직장인의 경우 국민연금 보험료가 소득에 비례하는 만큼 아무래도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50대의 경우 일반적으로 월급은 가장 많을 수 있지만, 직장에서 퇴직하고 소득측면에서 이전보다 못한 직장에 재취업 하거나 혹은 아예 쉬고 있는 사람들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평균 불입금액이 낮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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