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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한의대재학생들 SCI 국제저널에 논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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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한의대재학생들 SCI 국제저널에 논문발표 동신대 한의대재학생들 SCI 국제저널에 논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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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감초탕의 추출용매에 따른 약효 차이 규명…옥스퍼드대학 발행 e-CAM에 발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작약감초탕의 추출용매에 따른 약효의 차이를 밝혀내고, 옥스퍼드대학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동신대 한의과대학에 따르면 본과 3학년 재학생인 곽동욱 이창우 공인성 학생(지도교수 나창수)은 추출용매 차이에 따른 작약감초탕의 항경련 효과 차이를 밝혀낸 논문을 최근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했다. e-CAM은 한의학을 포함한 대체의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학술지이다.

작약감초탕은 근 경련 및 근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처방으로 주로 열수 추출의 탕제 형태로 복용된다. 연구팀 실험 결과, 열수추출 작약감초탕의 복용량에 대비해 에탄올 추출 작약감초탕의 복용량은 1/2 이하로 사용하더라도 더 우수한 근 경련 완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관찰했으며, 이를 통해 추출용매의 변화가 작약감초탕의 효능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작약감초탕 뿐만 아니라 다른 한약재들의 경우에도 추출용매에 따른 추출효율 및 효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기에 더욱 주목된다.


지도교수인 나창수 한의과대학장은 “학생들이 학부수업과 연구를 병행하느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방과후, 주말, 방학을 활용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이같은 SCI 학술지 게재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올해 노벨의학상이 중국의 중의학 연구에서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한의학 연구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자가 많아지도록 연구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 KIOM)의 학부생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KIOM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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