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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VoLTE 연동 서비스 반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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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서비스는 같은 망 내에서만 가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VoLTE(음성통화서비스) 연동 서비스가 통화기능 외에는 호환되지 않아 반쪽짜리 서비스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신사들이 VoLTE 시대에 맞춰 특색 있는 부가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3사 간 연동되지 않아 널리 활용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내 이통 3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통 3사 간 VoLTE의 완전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번 상용화로 VoLTE 가능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LTE 가입자들은 이통사에 관계없이 VoLTE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VoLTE 상용화가 시작됨에 따라 이통사들은 각각 특색 있는 부가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VoLTE 상용 서비스와 연계해 음성 통화 중 사진, 문서, 웹 페이지 등 콘텐츠를 상대방과 함께 보면서 통화하는 올레 콜앤셰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레 콜앤셰어는 음성 통화 중 이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사진이나 문서, 웹 페이지를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용화에 맞춰 혁신적인 포토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포토링 서비스는 상대방의 전화 착신화면에 텍스트 외에 사진과 동영상까지 표시한다. 전화를 걸면 상대방의 휴대폰에 본인이 선택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이 보인다.


SK텔레콤도 T통화&이라는 앱을 통해 통화 중에 텍스트와 동영상 등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문제는 이 같은 서비스들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고객들끼리만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콜앤셰어 서비스는 KT 고객들끼리만 사용 가능하고 포토링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고객들끼리만 사용이 가능한 식이다.


타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통신사들이 광고하는 혁신적인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VoLTE연동 서비스 확장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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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관계자는 "각사가 가지고 있는 부가서비스 플랫폼을 공유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올해가 가기 전에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네트워크사업자와 단말기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실제 서비스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부가서비스 연동 없는 VoLTE 연동만으로는 소비자들이 LTE 시대의 장점을 100% 느낄수 없다”며 “반쪽짜리 서비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업자들 사이에 빠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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