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본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1주년을 기념해 이전일인 2014년 12월1일을 상징하는 연탄 201만4121장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연탄은행에 제공되는 연간 기부량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대 1만여 가구가 약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인터넷이나 휴대폰 등을 통해 한전 사이버지점을 방문, 참여하기 단추를 누르는 수만큼 한전이 기부하는 연탄량이 늘어나게 된다.
문자메시지로도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메신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경로를 통해 릴레이 홍보가 진행 중이다. 참여자의 금전적 부담은 없으며 한전은 참여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기부 목표 수량이 달성될 때까지 진행하며 이달중에 연탄은행과 협조해 한전의 전국 지사망을 통해 기부된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한파 걱정없이 훈훈한 겨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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