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VR 전용 웹브라우저 '삼성 인터넷 포 기어VR'
보다 직관적이과 몰입감 있는 모바일 인터넷 경험 제공
음성인식 및 응시모드 채택해 조작 편리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기기 기어VR 전용 웹브라우저를 출시했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삼성은 기어VR에서 구현되는 웹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인터넷 포 기어VR'을 오큘러스 스토어에 출시했다.
이 앱은 기어VR을 착용한 이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있게 인터넷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VR콘텐츠가 게임이나 비디오에 한정됐다. VR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유튜브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했고, VR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게임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이 앱은 기본적으로 HTML5를 기반으로 작동되며 360도 콘텐츠 및 3D 콘텐츠를 지원해 웹상에서 바로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VR을 착용한 상태에서 인터넷을 보다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과 '응시모드'를 채택했다. 응시모드는 사물을 바라보면 자동으로 선택이 되는 방식이다. 이에 별도의 패드없이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모바일VR 시장의 선구자로서 이용자에게 보다 몰입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VR콘텐츠 생태계가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앱은 현재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다. 기어VR을 장착시킨 갤럭시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갤럭시노트4, 노트5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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