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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테러 발생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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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지하철 1~4호선 주요역에 역당 4~6명의 경찰이 배치된다. 테러 발생시를 대비한 '안전 통합 상황실'도 신설된다.


서울메트로는 테러 경보가 평시 수준인 '관심' 단계로 환원될때까지 '지하철 시설 테러 예방 특별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책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등 14개 주요역에는 역당 4~6명의 경찰을 배치해 집중 감시활동을 벌인다. 경찰은 승강장, 환승 통로 등 승객이 붐비는 곳을 2인1조로 순회하며 질서 저해자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지하철역별 CCTV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이 함께 점검하고, 지하철 보안관 20명을 추가 투입한다.

아울러 지하철 내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 상황을 3개 유형 26개로 세분화해 테러 대응 메뉴얼도 정비·보완키로 했다. 12월중에는 테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컨트롤타워인'안전 통합 상황실'도 신설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누구나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이 되도록 테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심 물체 발견 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지만 장난 신고는 열차 운행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삼가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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