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우리 청년들이 단식까지 하며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5개법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절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우리 청년들이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한끼 단식 릴레이 시위를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력서를 들고 한참 기업을 쫓아다녀도 부족할 판인데 서명을 담은 건의서를 들고 국회에 쫓아다니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단식투쟁은 이날부터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 릴레이로 계속될 예정이다.
그는 "오늘 오전 11시20분에 국회 앞에서 단식을 하는 청년들을 방문해서 격려하고자 한다"며 "야당은 이러한 청년들의 절규하는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노동개혁 5개 법안 논의의 장으로 신속하게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몇일 남지 않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5법을 비롯해 경제활성화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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