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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관광기금 5000억원…전년 대비 11%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상반기 융자 신청 12월1일~12월22일…710곳에 공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내년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을 올해보다 11.1%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융자지원계획을 30일 발표했다. 내년도 융자 예산은 전년 대비 11.1% 오른 5000억원이다. 여기서 상반기에 공급되는 비중은 54%(2704억원). 전년도 같은 기간(2050억원)에 비해 31.9% 증가했다. 약 710곳의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설자금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4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운영자금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서 12월1일~12월22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융자 대상자는 내년 1월21일 문체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융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내년 6월20일까지 관광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2015년 4/4분기 2.25%)로 적용한다. 특히 중소기업은 1.5%, 관광숙박시설 시설자금은 1.0%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중저가 숙박시설 신축자금도 5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등 장기 상환기간이 적용돼 시중은행의 일반 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된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시설자금에서 은행의 기성고 인정금액을 융자 선정액 범위에서 전액 대출할 수 있도록 한도 제한을 폐지했다. 운영자금은 업종별 배정한도를 융자선정위원회(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설치)가 신청 수요를 감안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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